올해 7살 날씬쟁이 딸아이에요. 키 110 몸무게 17이구요. 한창 자라나는 아이라 비싼 한복은 애초 생각을 안 했구요. 적당한 걸로 하나 사주자 검색하다가 제품 다양하고 가격대가 괜찮아서 여기서 첫 구매했어요.

원래는 당의 스타일로 구매하려고 했었어요. 봐 둔 제품도 있었구요. 근데 사이즈가 걸리더라구요. 전화로 상담을 해보니 6호는 딱 맞아서 내년엔 못 입을 것 같고 7호를 해야하는데 날씬한 아이라서 클 것 같다는거예요. 근데 당의 스탈은 좀더 넉넉한 스타일이잖아요. 그래서 당의 스타일을 포기하고 좀더 몸에 피트되는 스타일로 골랐는데 그 중에서 노랑색과 빨강색을 좋아하는 울 아이를 위한 한복이 딱 노랑꽃비더라구요.

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면 색상이나 재질이 느낌이 잘 안와서 고민이 많았는데 전 상세컷을 아주 세심히 봤구요. 아이가 입을거라 고름 매기가 편한지 치마는 원피스형인지 등을 고려했는데 이 제품이 딱이었네요. 찍찍이 달린 원피스형 치마라 입고 벗기 편하구요. 옷고름은 없고 똑딱이로 딱 고정이 되니 너무 편해요. 한 가지 단점은 원피스 어깨끈이 단추가 달려서 조절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그게 안 돼서 저는 길이를 맞춰 바느질을 해줄 생각이에요.

저고리 상의는 생각했던 대로 좀 넉넉해서 내년까지는 충분히 입히고도 내후년에도 입힐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구요. 색상은 칙칙한 색깔이면 어쩌나 제일 걱정이었는데 상세컷 그대로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예쁜 색깔이에요. 사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.

노리개도 같이 구매했는데 어떻게 고정을 해야할지는 다시 질문글을 올려야 할 듯 해요. 따로 고정시키는데가 없네요.

암튼 첫 구매인데 정말 200% 만족스럽구요. 앞으로도 상품 믿고 구매할 수 있겠어요. 둘째도 이제 15개월인데 한복 하나 사줘야 하나 고민이네요. 잘 입힐게요~~ ^^